친구의 도시락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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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에서 다이어트를 결심한 진수는 매일 도시락을 싸가지고 출근한다. 그동안 먹었던 기름진 점심 대신 건강한 샐러드와 닭가슴살로 가득 찬 도시락이 그의 하루를 바꿨다. 친구 명호는 이를 보고 한탄했다. "진수야, 그냥 내 점심을 먹어. 그 대신 네 도시락은 내가 먹을게!"
진수는 기꺼이 명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점심시간, 둘은 서로의 도시락을 맞바꾸었다. 진수는 친구의 기름진 치킨너겟과 프렌치프라이를 흡족하게 먹었다. 그런데 명호는 진수의 건강 도시락을 보며 고개를 갸웃했다. "이거 뭐야?"
진수가 웃으며 대답한다. "자, 저건 부자재야! 그냥 왼쪽에 있는 샐러드랑 오른쪽에 닭가슴살만 먹어." 명호는 힘겹게 도시락을 쳐다보며 "다이어트는 커녕, 신체검사라도 받으러 가야겠네!"라고 투덜댔다.
결국, 두 친구는 서로의 도시락이 아닌, 마지막 남은 컵라면을 나눠 먹었고, 진수는 다이어트는 포기했지만, 친구와의 웃음은 늘어났다. "어차피 다이어트보다 우정이 더 중요한 거 아닐까?" 진수의 한 마디에 둘은 깨알같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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